비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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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야간뇨의 원인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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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TS 서주태 비뇨의학과 서주태 대표원장 입니다.

오늘은  '야간뇨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야간뇨란? 

보통 정상적인 사람은 낮에 보는 소변 횟수가 8회까지를 정상으로 봅니다.

일반적인 식생활을 했을 때 7~8회 정도

​밤에는..

예전에는 한번까지 소변보는 것을 정상이라고 했는데

야뇨증에 대한 원인이 밝혀졌고 

야뇨증을 컨트롤하는 약물이 나오면서 조금 더 엄격하게 해서

최근에는 밤에는 한 번도 안 보는 것을 정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간뇨의 원인- 배뇨 질환

야뇨증이나 과민성 방광을 진단할 때 배뇨일기를 써오라고 하는 이유가

하루 중 총배뇨량은 얼마고 그중에 밤에 보는 소변량은 얼마인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치료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오셨는데 실제 소변량이 많으면서 자주 가시는지

소변량은 적으면서 잠이 자주 깨고 그러면 과민성 방광 약을 먼저 써야 하겠고

또 남성 노인의 경우는 전립선 비대와 과민성 방광 약만 쓰면서 야간뇨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뇨의 원인- 과도한 수분 섭취

밤에 소변 마려워서 두세 번 깬다, 이래서 오십니다.

그래서 배뇨일기를 적어보면 하루에 총 보는 소변량이 한 2,500cc 됩니다.

그리고 밤에 두 번 깨시는데 한 250cc, 250cc 소변량이 많아요

그럼 전체적인 수분 섭취를 줄이고 그다음에 주무시기 전에 2시간 전부터 물 먹는 양을 줄이고 

이렇게 해서 조절이 된다면 굳이 약을 쓸 필요가 없겠죠

물을 많이 먹어서 화장실 자주 가는 거는 병이 아닙니다.

 

야간뇨의 원인- 수면 장애

야간뇨 원인 중에 많은 요인은 수면 장애가 있습니다.

수면이 충분히 잠을 못 자서 잠을 깨다 보니까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게 아니고 잠을 깨다 보니까 화장실 가고 이런 게 있거든요

​이런 경우, 신경 정신과 의사라든지 이런 분하고 협업을 통해서 수면의 질을 높이고 수면 조절해 줘야 합니다.

 

야간뇨의 원인- 항이뇨호르몬 분비 저하

우리가 치료해야 되는 야뇨증이라면 

우리 이제 젖먹이 동물을 포유류라고 그러죠

사람, 소, 개, 돼지 이런 거는 인제 엄마 젖을 먹고 살잖아요

동물계에서 제일 고등동물이거든요

포유류는 해가 뜨고 해가 짐에 따라서 우리 몸이 유지가 됩니다.

그래서 해가 지면 우리의 모든 동물은 보통 잠을 자고, 잠을 잘 때는 항이뇨 호르몬 

즉 이뇨 작용을 하지 않게 하는 호르몬이 나옵니다.

우리가 해가 있을 때는 이뇨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나와 물을 먹으면 흡수돼서 콩팥에서 필요한 수분은 쓰고 

넘치는 수분은 소변이나 노폐물과 함께 내어 보내게됩니다.

​그런 이뇨 작용이 낮에 해가 있을 때는 정상적으로 일어나는데 해가 지면 이런 호르몬이 나오면서 소변을 안 만들어요, 덜 만듭니다.

​이런 항이뇨호르몬 분비의 문제가 있거나 나이가 드시면서 호르몬 분비 기능이 떨어집니다.

어떤 식으로 떨어지냐면 분비가 적어져요

그러면 낮에처럼 똑같이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가 안 될 때처럼 똑같이 소변을 만들어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겁니다.

배뇨 일기를 써서 실제 소변량이 많으면서 밤에 소변량이 많은지를 보고 그럴 경우에 약을 써야 합니다.

항이뇨 호르몬은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야 하고 

소변량이 많을 경우 항이뇨 호르몬을 쓰는 데 이런 항이뇨 호르몬을 쓰면 의사들이 명의 소리 듣는 약 중에 하나에요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밤에 안 깨고 오줌을 안 누니까 잠을 푹 주무시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효과를 보고 있죠

​그런데 항이뇨 호르몬 쓸 때 한가지 주의점은, 

말 그대로 항이뇨 호르몬이니까 몸에 들어온 물을 안 나가게 하기 때문에

이 약을 쓸 때는 약을 드시면서 취침 2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해 주셔야 합니다.

 

​약은 언제까지 복용하나요?

보통은 죽을 때까지 복용합니다.

환자분들이 하는 질문이 선생님, 이거 1년 지나면 완치되겠죠? 그러면 저는 깔끔하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당뇨, 고혈압약을 1년, 2년 먹으면 완치가 돼서 약을 중단하지 않죠!

약을 가지고 다스리고 조절하는  질환인거죠.

마찬가지입니다. 전립선 비대, 과민성 방광, 야간 다뇨도 중간에 약을 끊어서 어떻게 변하느냐 볼 수는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당뇨나 고혈압처럼 약을 가지고 조절하고 추이를 보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을 끊으면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계통 약은 비교적 합병증이 적고 장복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는 입증된 약입니다. 

이미 이런 약이 나온 지가 전립선 비대도 그렇고 과민성 방광도 그렇고 항이뇨호르몬 제도 그렇고

십수 년 지난 약이어서 안정성과 우리 노하우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는 그런 약입니다.

 

우리 65세 이상을 영어로는 에이징 aging

우리 한국말로 번역하면 노인이라고 그러는데 

65세 노인의 인구 사망률 1위가 잘 아시다시피 암으로 인한 사망이 1위고, 2위는 골절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입니다.

​밤에 소변보고 야간뇨를 이야기하면서 왜 골절로 인한 사망률 2위를 왜 이야기하냐면

밤에 충분한 수면을 못 취하시면 멍하고, 깼을 때 그다음 날 피곤하고 일과가 피곤합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면이 상당히 중요한데 

젊을 때는 약간 충분히 수면을 못 취해도 우리 몸이 빨리빨리 대처를 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걷고 있는데 퀵보드 같은 거 휙 지나가면 싹 잘 피하는데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그런 것도 느려지는 데다가 수면을 충분히 못 취하면 빨리 대처를 못 해서 툭툭 부딪히면서 골절이 잘 됩니다.

안뼈가 젊을 때 보다 잘 부러지는데 

수면을 충분히 못 취한 노인 인구는 골절의 위험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야간뇨는 노인의 사망률과 삶의 질과 크게 연관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