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TS 서주태 비뇨의학과의 이효석 원장 입니다.

오늘은  '미세수술적 고환 내 정자 채취술'​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를 위한 미세수술적 고환 내 정자채취술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들에게서 

고환에서 정자를 찾는 수술하는 게 MicroSugical Testicular Sperm Extraction이라 하며 

한국말로는 미세수술적 고환 내 정자채취술입니다. 

현미경을 보면서 고환에서 여러 군데를 살펴보면서 정자를 채취한다는 말인데요 

일반적으로 고환 내 정자 채취술과는 다릅니다.

그분들은 고환에서 정자 만드는게  확인된 분들이여서 아무 데서나 일부 채취해도

 정자가 무조건 나오기 때문에 작게 절개하고 채취를 하게 됩니다.

비폐쇄성 환자분들은

고환에서 정자를 제대로 못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세정관이 정자를 잘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일부 몇몇 세정관에서는 정자를 만드는 게 확인이 되어 정자를 찾기 위해서 전신마취를 하고

양쪽 고환을 다 열어서 세정관을 수술 현미경을 통해서 보면서 채취를 합니다. 

세정관이라는 게 꼬불꼬불한 관처럼 보입니다. 

정자가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관들은 

그렇지 않은 관들보다 조금 두껍게 보이고 색깔도 약간 다르게 보여 정자를 찾아서 채취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맨눈으로 워낙 얇아서 보이진 않고 현미경 보면서 해야지 확인이 가능해서 현미경을 보면서 진행을 합니다.

미세수술적 고환 내 정자채취술 순서

전신 마취를 하기 때문에 당일 입원->

아침 8시 반쯤 내원하셔서 수술 준비(라인 수액과 항생제 투여)->

9시에 수술시작->

수술방으로 오시면 마취과 선생님이 전신마취->

해당 부위 소독하고 수술포 큰 거를 씌우고->

고환 내 정자 채취술과는 다르게 고환양쪽을 노출->

양쪽 고환의 가운데 있는 라인이 있는데

그 라인을 통해서 들어가서 양쪽 고환을 다 꺼내고 고환의 백막을 절반 정도 절개를 한 다음->

수술 현미경을 통해서 세정관의 굵기를 다 비교를 하면서 굵은 것만 채취->

확인 후 봉합

(수술 시간은 적어도 1시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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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을 사용하는 이유는  관 자체가 매우 얇고 

구분이 잘 안 가기 때문에 현미경 없이 맨눈으로 한다거나 

일반적인 루뻬, 2배 내지 3배 정도의 루뻬 만으로는 

잘 구분이 가지 않아서 성능이 좋은 고배율로 확대되는 현미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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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고환 내 정자 채취술보다 좀 더 아픕니다.

마취 도중에는 모르겠지만 마취가 깨면 고환 쪽하고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 수있습니다. 통증의 강도와 지속성은 사람마다 약간씩 조금 다양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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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실밥 빼기 전까지 과격한 운동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성관계도 당연히 피하시는 게 좋고 일상생활하시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샤워는 당일날 할 수 없고, 그다음 날 부터는 방수밴드를 드리는데

방수밴드를 붙인 상태에서 환부를 세게 문지르지만 않으면 샤워는 가능합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8일 후에 실밥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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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현미경으로 하는 큰 이유가 

고환의 기능이 정자를 만드는 기능도 있지만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도 있어

꼭 필요한 부분만 제거해서 남성 호르몬을 만드는 기능을 많이 보존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수술을 진행합니다.

만약에 남성호르몬 생성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한다면 

고환의 많은 부분을 제거해서 다 찾는 것을 해볼 수 있기는 한데요

그런 경우에는 고환에서 호르몬 만드는 기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이거는 고환의 기능을 보존하면서 필요한 것만 취하는 수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