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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성 난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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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TS 서주태 비뇨의학과의 이효석 원장 입니다.

오늘은 '남성 난임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 난임의 정의

정상적인 부부가 피임 없이 1년간 성생활을 지속했을 때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난임이라고 합니다.

난임의 원인으로는 남성 난임  35%, 여자 난임 35% 같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20%,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10%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난임 기본 검사항목

저희가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는 정액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체검사를 보통 시행하게 됩니다.

신체검사

​신체검사의 경우 고환의 크기나 정관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남성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인 정계정맥류가 고환 쪽에 있는지 그거를 신체검사로 저희가 보게 되고, 신체검사를 통해서 정계정맥류가 의심되면 추가로 음낭 쪽 초음파를 진행해서 확실하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계정맥류란?

정계정맥류라는 것은 주로 좌측에 생기게 되는데 고환의 혈관이 정맥이 늘어나서 고환의 온도가 올라가고 고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서 정자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 중에 하나 입니다. 특별히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분이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을 보통 하게 되고 수술 후에 3개월 정자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액검사

​정액 검사를 하기 위해서 일단 최소 3~5일 정도 금욕을 하고 내원하셔야 하며 정액은 정액채취 실에 가서 본인이 받게 됩니다.

받을때 주의사항은 정액 양도 저희가 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받을 때 흘리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 합니다.

정액의 경우에는 정액 양과 정자의 개수, 정자 운동성, 모양, 살아있는 거 여부를 보통 보게 됩니다.

2010년도에 기준이 약간 바뀌긴 했는데, 정상적인 정자의 기준은 사정액 양이 최소 2cc 이상되어야 하고, 정자의 개수는 1cc당 2,000만 마리 이상이 나와야 하며, 운동성 같은 경우는 잘 움직이는 애들이 50% 이상은 되어야 하고, 모양같은 경우는 요즘에 사용하는 엄격 기준으로 했을 때 정상적인 모양의 정자가 4% 이상은 되어야 하며, 정자의 경우 정액 내에 살아있는 경우도 있고, 죽어 있는 것도 있는데, 살아있는 게 75% 이상은 나와야 하고, 정액 내의 염증 세포도 없는 것이 정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준에 충족되지 않을 때 보통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한번 검사해서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이상이 있따고 하지는 않고 최소한 두 번은 해서 비교를 해서 이상의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처음에 정상으로 나오며 대부분 정상이라고 봅니다. 처음에 검사했는데 약간 문제가 있다 생각되면 다시 한번 검사하고 비교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스트레스나 몸 상태에 따라서 어느정도 변동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두 번 정도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액검사

기본적인 검사는 간 기능 검사하고, 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간 기능 검사,신장 기능 검사, 정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B형 간염,C형 간염 이런 검사 들을 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타민D가 정액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들이 많이들 있어서 최근에는 혈액 내의 비타민D 수치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 정액 이상 있는사람 중에 비타민 D 수치를 확인해 보니까 정액이 이상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경우가 많이 보고 되고 있고 비타민D를 다시 보충했을 때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여 비타민D는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추측 하고 있고 아직 정확하게 어떤 기전으로 이렇게 되는지는 아직 연구된 바는 없습니다.

 

소변검사

전립선 혹은 요도 쪽에 염증이 있나 없나 그런 것을 같이 보게 되는데, 소변이 나오는 통로는 콩팥에서부터 시작해서 요관을 거쳐서 방광에 머물러 있다가 소변을 본다고 하면 전립선을 통해서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정액 같은 경우는 고환에서 만들어져서 부고환을 통해서 정관으로 가서 이제 정낭을 통해서 전립선으로 통하고 거기에서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전립선하고 요도는 소변하고 정액하고 나가는 길을 공통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염증이 있으면 정액에도 염증이 섞여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염증으로 인해서 정자의 질이 많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치료 후에는 바로 대부분이 정액 질이 호전되는 현상을 볼 수는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

가장 기본적인 검사에는 포함을 보통  하지 않고 신체검사에서 고환의 크기가 정상 크리보다 많이 작은 경우나 아니면 타 병원에서 무정자증이나 심한 감정자증으로 이미 진단받고 오신 분들은 호르몬 검사를 같이 진행을 합니다. 고환의 긴능을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용도로 보통 많이 사용합니다.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있는 경우에는 고환의 정자를 만드는 능력이 감소하여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